[KNS뉴스통신=박철우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인천광역시 중등음악교과연구회가 주관하는 ‘제28회 교사예능발표회’가 오늘(18일) 오후 7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싸리재홀에서 개최된다.

제일 먼저 교사합창단이 이상훈 교수의 지휘에 맞추어 우리 가곡으로 발표회의 문을 연다. 가을을 주제로 하는 노래들을 편곡해 엮은 ‘가을을 노래함’과 ‘고향의 봄’이 깊어 가는 가을과 함께 우리 가곡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게 하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무대는 인천의 각 지역에서 모인 수십 명의 교사들이 수업과 업무에도 불구하고 여러 차례 쉽지 않은 만남 속에서 연습을 거듭해 다듬어갔을 것이 분명한 아름다운 하모니는 음악이 아니면 보여줄 수 없는 하나 됨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뒤를 이어 피아노 솔로와 듀오, 소프라노와 바리톤 솔로, 성악 듀엣 외에도 흔히 접하기 힘든 금관 5중주 무대와 우리 악기의 매력을 한껏 뽐낸 해금솔로, 삼도설장구 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 음악교사들의 다양한 재능과 열정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섯 명의 신규교사들이 보일 예정인 풋풋한 매력이 살아있는 앙상블부터, 경륜이 느껴지는 여성중창단 ‘벨라로제 앙상블’의 무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 구성은 교사발표회를 연주자와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교사 전체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는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번 발표회에서 이청연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인천 교육 가족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해주시기 위해 애쓰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을 지도하는 가운데 틈을 내어 연습하고‘교사예능발표회’를 준비하였을 선생님들의 열정과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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