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인천문화재단

[KNS뉴스통신=박철우 기자]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볼에서는 내일(19일) 오후 7시 유럽 최고의 클래식 기타연주자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 프랑스 출신 클래식 기타리스트 띠보 꼬뱅의 무대가 열린다.

인천문화재단과 인천알리앙스프랑세즈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공연은 지난 2007년 방한한 후, 7년 만에 열리는 그의 인천 단독 공연으로 클래식, 재즈, 현대 음악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아름다운 클래식 기타의 선율로 들려 줄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평상시 접하기 어려웠던 유럽의 클래식 작곡가 작품뿐만 아니라 재즈 명곡, 현대 곡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이탈리아 작곡가이자 챔발로 연주자인 도메니코 스칼라티의 ‘소나타K1’과 스페인 민족악파 작곡가 이삭 알베니즈의 ‘그라나다’, ‘까탈루냐’, 재즈 명곡인 ‘할렘으로 가는 가장 빠른 A 지하철’ 등이 연주된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이번 공연에서 자신의 아버지인 필립 꼬뱅이 작곡한 ‘기타도시’라는 곡을 연주할 예정이어서 자신의 개인적인 정서와 유럽의 짙은 색채가 담긴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찾아 갈 예정이다.

기타리스트 띠보 꼬뱅은 1984년 프랑스 보르도 출신으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중 한명이다. 음악가 집안에서 자란 그는 5세 때부터 클래식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17세에 파리 국립 고등 음악원에 수석 입학해 20세에 13개의 유수한 국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120여개의 나라에서 10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친 그는 특히 기존의 해석을 뛰어넘는 색다른 접근과 독창적인 표현력으로 많은 음악 팬들에 사랑을 받고 있다.

티켓 가격은 전 석 무료이며, 선착순 350명 예약자에 한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은 비지정석으로 선착순 입장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예약은 트라이볼 홈페이지(www.tribowl.kr)에서 회원가입 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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