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철우 기자] 화물차량만을 골라 예비타이어를 훔쳐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수도권 일대에서 노상에 주차된 화물차량의 예비타이어를 훔치는 수법으로 총 스물 여덟 차례에 걸쳐 시가 1148만 원 상당의 타이어를 훔친 절도범과 장물매입자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절도피의자 A씨는 가구배달원으로 지난 2013년 5월 15일부터 올해 9월 10일경까지 인천·경기 등 수도권 일대에서 주차된 화물차의 적재함 하부에 부착되어 있는 예비타이어를 훔치는 수법으로 총 28회에 걸쳐 시가 1418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물매입 피의자 B씨는 타이어 판매점을 운영하는 자로 A씨가 훔친 타이어를 27회에 걸쳐 1940만원에 매입해 장물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씨에 대해서는 불구속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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